[뉴스핌=정경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메디톡스에 대해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올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5000원에서 23만5000원으로 4.44%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메디톡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23억원과 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471%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메디톡신' 매출 증가와 해외 기술 수출료 유입에 힘입은 바 크다.
배 연구위원은 "'메디톡신' 매출이 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늘어날 것"이라며 "또한, 미국 앨러간(Allergan)으로부터 1분기 6500만달러, 3분기 1000만달러 등 총 7500만달러 가량의 기술 수출료가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정부의 승인으로 하반기에 차세대 메디톡신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015년 글로벌 임상을 완료하고 2016년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허가 승인을 통해 2017년에는 출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