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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카드 고객, 정보유출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기사입력 : 2014년01월21일 11:19

최종수정 : 2014년01월21일 12:46

카드 해지·재발급 '영업점, 콜센터, 인터넷' 가능

[뉴스핌=최주은 기자] 사상 최대의 개인정보 유출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잦은 오류로 결과 확인이 쉽지 않다.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차례 시도한 다음에야 내 정보가 대거 유출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보 유출을 확인하고서도 난관은 이어진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이 노출된 고객들로 카드 재발급 및 해지 행렬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

은행 창구 대기시간은 길어지고 콜센터 전화 연결이 쉽지 않은 지금 정보 유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간단히 정리했다.

- 정보 유출 확인 방법.

▲ 해당 카드사 콜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보 유출 확인, 왜 전화나 문자로 안하나.

▲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 전화나 문자로 정보 유출 여부 알려주면.

▲  카드사는 전화나 문자로 정보 유출 통지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로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

- 영업점 대기 시간이 길다. 카드 재발급·해지 영업점에서만 할 수 있나.

▲ 영업점, 콜센터, 인터넷에서 가능하다.

- 카드사는 2차 피해 우려 적다고 하는데 재발급 신청 몰리는 이유는(재발급 꼭 해야하나).

▲ 카드번호, 유효기간이 노출되면 해외사이트나 영세사업장에서 승인 될 수 있다.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수요가 몰린 것이다. 카드번호, 유효기간이 노출된 롯데, 농협카드 회원은 재발급이나 해지가 안전하다.

-재발급 비용 드나.

▲ 정보 유출건으로 인해 카드를 교체하는 경우 고객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카드 재발급시 소요 시간.

▲ 통상 일주일 정도면 수령가능 하지만 최근 재발급 신청이 몰려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카드 재발급 받게 되면 걸어놓았던 자동이체는.

▲ 국민, 롯데카드는 별도로 전화해 등록해야 한다. 농협카드는 자동으로 연결된다.

- 해지와 탈회 어떤 차이가 있나.

▲ 해지는 카드를 없애는 것이고 탈회는 카드와 개인정보를 함께 없애는 것이다. 개인정보는 별도 요청이 없으면 카드사가 일정 기간 보관하므로 ‘바로’ 없애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 2차 피해 발생하면 보상해 준다는데 2차 피해란 무엇인가.
▲ 이번 정보 유출건으로 인해 발생하는 금전적 손실을 뜻한다.

- 피해를 봤다면 보상 여부는.

▲ 정보 유출과 관련해 부정 사용 피해를 입었다면 카드사들이 전액 보상해준다. 하지만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은 본인의 귀책사유가 없어야 보상받을 수 있다.

- 카드번호, 유효기간 노출됐는데 안전하다? 납득이 가질 않는데.

▲ CVC번호가 노출되지 않으면 신용카드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여기다 부정 사용 방지 시스템 등 보안을 강화했다. 신용카드 부정 이용 시 시스템상으로 체킹이 가능하다.

-피해를 봤다는 의심이 들거나 다른 의문점이 생기면.

▲ 각 카드사가 24시간 콜센터를 가동하고 별도로 피해신고센터를 개설했다. KB국민카드 1899-2900 1588-1688, 롯데카드 1588-8100, 농협카드 1644-4000 1644-4199

- 유출된 내 개인 정보를 악용하려는 걸 미리 알 수 있나.

▲ 문자 알림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이번에 고객 정보를 유출한 3개 카드사는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신용 정보 회사(KCB)가 모든 피해 고객(신청자)에게 무료로 1년간 신용 정보 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불법으로 신용 조회하는 것을 차단해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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