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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적’(가제)이 크랭크업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22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표적’(가제)이 지난 16일 54회차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의도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과 누군가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를 돕게 된 레지던트 태준의 위험한 동행을 그린 작품이다.
냉철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남자 여훈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7번방의 선물’(2012) 등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류승룡이 연기, 지금껏 보지 못한 또 다른 캐릭터를 완성했다.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2012),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 등을 통해 브라운관 스타로 떠오른 이진욱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여훈과 동행하는 레지던트 태준 역을 맡았다. 그는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와 함께 류승룡, 이진욱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엿볼 수 있는 카체이싱 장면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은 두 사람의 긴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고스란히 전한다. 촬영 내내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한 만큼 이들의 명품 연기가 어떤 명장면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촬영을 마친 류승룡은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 촬영한 것 같다. 저의 새로운 모습을 빨리 관객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진욱 역시 “‘표적’을 촬영하는 동안 자신도 몰랐던 모습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정말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사:피의 중간고사’(2008)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창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표적’은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류승룡,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오는 상반기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