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확장세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3.7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의 55.0에서 하락한 것으로 3개월만에 첫 하락세다.
다만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을 상회한 데다가 12월 당시 지수가 11개월래 최고치였다는 점에서 여전히 견고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56.1에서 54.1로 낮아졌고 생산지수도 57.5에서 53.4로 떨어졌다.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12월 비농업 취업자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제조업체들도 일시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