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방의회 최초 사례…日 로비 넘어서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에서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23일(현지시간) 통과됐다.
미국 지방의회에서 동해병기 법안이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원 소위원회에서 동해병기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피터 김 회장.(사진:뉴시스) |
하원에 계류중인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통과되면 상하원 조율 및 주지사 서명을 거쳐 오는 7월 1일 발효된다.
이번 상원 통과는 미국 지방자치단체로서 최초 사례로, 일본의 로비를 뚫고 이룬 결과라는 평가다.
일본 측은 법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대형 로펌을 로비스트로 고용하는 등 총력을 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