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VGX인터가 비만대사 유전자치료제를 개발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VGX인터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 백병원 연구진과 공동으로 플라스미드 기반 아디포넥틴(adiponectin)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VGX인터는 비만대사 유전자치료제의 후보물질을 제작할 예정이다.
비만치료제는 1999년 최초로 의약품시장에 나왔지만 아직 상용화 제품은 적어 연평균 20.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박영근 VGX인터 사장은 "기존 제품인 제니칼, 판매가 중단된 리덕틸 등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할 비만 DNA 치료제는 부작용 적고, 체중 조절 뿐만 아니라 대사조절까지 가능하다"며 "당사의 플라스미드 기반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만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