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올해 미국증시의 상승세는 전년에 비해 훨씬 약할 것이지만, 주식에 비중확대 포지션을 구축할 것을 권한다.
28일 블랙록 글로벌 수석투자전략가 러스 코에스테리치(Russ Koesterich)는 "주식과 미국 초대형주, 회사채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은 1월 투자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주가 하락 위험에 대해서는 최소 변동성 펀드나 우량 글로벌 배당주로 대응할 것으로 추천했다.
원자재에 대한 전략적 배분은 유지하되 금리상승과 양호한 인플레이션 전망, 열악한 수급으로 인해 가격하락 압력이 예상되는 금의 비중은 축소할 것을 권했다.
이어 투자방향을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비중확대를 해야 될 시장으로 유로존, 일본, 한국을 꼽았다.
또 미국의 경우 지난해 말 예산합의에 도달했지만 아직은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고, 따라서 정치 마비가 다시 표면화할 경우 시장 변동성은 다시 찾아올 가능성도 높게 봤다.
러스 코에스테리치는 "성장률 소폭 상승과 완만한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채권이나 현금보다는 더 매력적인 주식에 비중확대를 권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