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부정 평가, 36.1%로 올해 최저치
[뉴스핌=함지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인 56.4%를 기록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
리얼미터 측은 "카드 정보유출 파문, 기초 공천제 폐지 논란 등으로 새해 들어 줄곧 약세를 보였으나, 설날 특별사면과 미국 버지니아주(州) '동해(East sea)' 병기 소식으로 4주만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6%p 상승한 48.8%, 민주당은 4.7%p 하락한 17.7%로 집계돼 양당 격차는 31.1%p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이 0.9%p 상승한 3.2%, 통합진보당이 0.1%p 하락한 2.9%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무당파는 1.3%p 상승한 22.5%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이 당명을 가칭 새정치신당으로 정하면서 새정치신당이 창당될 경우를 설명한 문항에서는, 새누리당이 44.4%, 새정치신당이 22.1%, 민주당은 11.9%로 응답해 새정치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5.5%p, 3.2%p 하락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일주일 전 대비 2.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새정치신당과의 격차는 22.3%p로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이 2.9%, 통합진보당이 1.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3.9%p 하락한 15.4%로 집계됐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2.7%p 하락한 10.3%를 기록, 5주만에 하락했으나, 3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고, 다음으로 김무성 의원이 0.3%p 하락한 9.1%로 2위 기록, 소폭이지만 4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김문수 지사가 0.9%p 상승한 8.8%로 3위, 오세훈 전 시장이 7.2%로 4위, 홍준표 지사가 5.3%로 뒤를 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1.9%p 하락한 23.2%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1.2%p 하락한 13.6%를 기록해 안 의원과의 격차는 9.6%p로 좁혀졌다. 이어서 박원순 시장 10.6%, 손학규 고문 8.8% 순으로 나타났고, 김영환 의원과 정동영 상임고문은 각각 3.4%로 공동 5위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임의전화걸기)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p, 응답률은 5.3%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