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실무접촉 개최를 제의했다는 소식에 경협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에머슨퍼시픽은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1220원, 12.54% 오른 1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화전기와 재영솔루텍도 각각 7.68%, 9.56% 상승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통일부는 북한이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5일이나 6일 개최하자는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 정부가 오는 17∼22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열자고 지난달 27일 제의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북한 측 답변이다.
다만, 북한은 이날 통지문에서 우리 정부가 제의한 이산가족 상봉일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