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지하철9호선과 월드컵대교 등 62개 대형공사장에 대해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점검일자 및 점검위원을 사전에 고지한 후 공사현장을 방문했으나 이번에 예고 없는 불시점검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토목구조 및 토질·사면, 건설안전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 2~3명과 안전담당 직원으로 편성한 3개 반을 운영한다.
현장 상태가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안전관리 실태가 부적절할 경우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불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천석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작업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건설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