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종료 효과
[자료=금융감독원] |
[뉴스핌=노희준 기자] 카드3사 정보유출에 따른 카드 재발급 및 해지 신청건수가 지난 3일 설 연휴 종료 효과로 소폭 증가한 가운데 누적으로 648만건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오후 6시 현재 카드 해지 신청이 242만건, 카드 재발급 신청이 406만건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 3사에 대한 카드 재발급 및 해지 신청건수는 648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유출건수(8500만건) 대비 7.6%, 조회건수 대비로는 54.3% 수준이다.
406만건의 카드 재발급 신청에 실제 223만5000장의 카드가 재발급돼 재발급신청 대비 발급비율은 55%로 나타났다. 탈회 건수는 88만6000건으로 조회대비 7.4%를 기록했다.
카드사별로는 해지 신청의 경우 KB카드(1032건), NH카드(847건), 롯데카드(544건) 순으로 많았다. 재발급 신청건수는 NH카드(1653건), KB카드(1348건), 롯데카드(1059건) 순이었다. 탈회는 NH카드(352건)뒤를 KB카드(303건), 롯데카드(231건)가 이었다.
같은기간 정보유출 관련 누적 조회건수는 1204만건으로 전체 유출건수(8500만건) 중 약 14.1%를 차지했다.
지난 3일 당일에는 해지 및 재발급 신청건수는 33만6000건으로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30만5000건) 대비 소폭 증가했다. 조회건수도 10만8000건수로 같은기간( 9만6000건)에 비해 다소 늘었다.
콜센터의 경우도 연휴 이후 카드 사용한도 및 결제금액 확인 등 일반상담이 설 연휴 직전보다 증가(19.0%), 상담원 연결이 다소 지연됐다.
영업점 방문고객수도 월말 결제 및 공과금 마감일과 함께 연휴 효과 및 영업정지 언론 보도 등의 영향으로 재발급을 신청하는 고객이 다소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