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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에셋플러스 회장, 판교서 가치투자 2막 연다

기사입력 : 2014년02월19일 14:26

최종수정 : 2014년05월31일 23:19

에셋플러스, 내달 초 강남서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

[뉴스핌=이에라 기자]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내달 초 경기도 판교 사옥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다.

평소 소통 원칙을 강조하던 강방천 회장(사진)이 한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판교에 입성해 신(新)산업·젊은층들 사이에서 또 다시 가치투자 대가의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다음 달 3일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판교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3월 초부터 판교에서 업무를 개시하기 위해 이번 달 28일부터 이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11층 규모의 에셋플러스운용 판교 사옥에는 50여명의 직원들이 입주하게 된다. 사옥은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과 근접해 있고, 강남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셋플러스운용은 지난 2011년 경기도 동판교 테크노밸리 부근 토지를 인수, 판교 입성을 예고했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합기술 중심의 첨단 혁신 클러스더(연구개발단지)다.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ET(환경기술) CT(문화기술) 융합 분야 등의 기업이 주로 입주해있다.

에셋플러스운용이 판교로 이전하는 데는 강 회장의 결단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운용, 수익성, 영업 등 3가지 요소를 고려했을 때 최적의 장소가 판교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강 회장은 강남파이낸스센터 입주해 비싼 임대료를 내는 것보다 판교 사옥에 들어가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판교 실리콘밸리의 신산업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발견할 수 있고,  거주하고 있는 젊은층을 활용한다면 영업에 있어서도 강점이 될 것이란게 그의 생각이다.

강 회장은 "판교가 주는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며 "지리적인 것은 전혀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양인찬 대표도 고객들에게 서신을 보내 "판교는 IT, BT, CT 등 첨단 융·복합 산업의 중심지로 한국의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기업들이 모이고 있다"며 "에셋플러스는 이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에셋플러스 스타일로 해석하고 운용에 접목해 고객 자산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은행에서 펀드를 처음으로 출시한 가운데 판교 이전을 통한 영업력 강화가 펀드 규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에셋플러스운용은 연초부터 하나은행을 통해 국내주식형펀드인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에셋플러스의 국내주식형펀드에는 187억원이 유입됐고, 이달에도 110억원이 넘게 들어왔다. 연초 들어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며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들어왔던 걸 감안해도 지난 해 12월 22억원 유입에 그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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