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부 관광도시 앙헬레스서 괴한 총격으로 숨져
[뉴스핌=권지언 기자]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괴한들의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필리핀 지도[출처:구글맵] |
두 명의 범인들은 허씨를 향해 9mm 권총을 여러발 발사했고, 허씨는 그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지난 15일 필리핀에 도착해 앙헬레스 일대를 둘러보고 이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80km가량 떨어진 유명 관광지인 앙헬레스에서는 작년 4월 중순에도 한국인 2명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1명은 숨지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13명으로 모두 현지 교민들로 확인됐고, 한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