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핸드백 제조 기업인 시몬느가 오는 2015년에 새롭게 런칭 예정인 브랜드, 0914의 플래그십 스토어 공사 현장을 27일 공개했다.
강남구 도산공원에 위치한 공사현장은 일러스트와 3D가 결합된 가림막을 통해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오는 2015년까지 진행 예정인 '0914 가림막 프로젝트'는 하나의 핸드백이 완성되는 과정을 설치 미술 형태로 보여주며 실과 가죽은 물론 도구와 장인의 정성을 테마로 2년동안 총 4차례 디자인이 변경된다.
첫번째 가림막은 가방의 기본 재료가 되는 실을 엮어 '0914'의 브랜드 이름을 표현했도 두번째 테마는 '장인의 손'을 강조해 재미를 더했다.
시몬느의 관계자는 "작년부터 시작한 0914 가림막 프로젝트는 소음이나 먼지를 차단하는 기존의 가림막의 역할을 넘어 대중과 함께 문화를 공유하는 예술적 공간이자 공공 미술로 삭막한 도시의 표정을 바꾸고자 기획됐다"며 "0914가 단순히 가방을 만드는 패션 브랜드가 아닌 예술적 차원에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컨셉을 지향한다는 점을 대중들에게 어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0914'의 가림막 프로젝트는 강남구 도산공원 앞, 0914 플래그쉽 스토어 공사 현장에서 만나 볼 수 있고 오는 7월까지 '장인의 손' 가림막을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