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0Mbps 광대역 LTE 서비스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가 광대역 LTE 서비스를 전국 광역시로 확대한다. 이는 최고 150Mbps 속도로 기존 보다 2배 빠르다.
SK텔레콤ㆍKTㆍLG유플러스 등 이통사는 내달 1일부터 수도권 외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전국 광역시로 광대역 LTE를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소비자들이 광대역 LTE 속도를 경쟁사와 비교할 수 있도록 ‘광대역 속도챌린지’ 이벤트를 이날부터 시작한다.
‘광대역 속도 체험단’이 5개 광역시를 순회하며 이벤트를 진행하고, LTE 폰을 이용하는 타사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기존 고객들은 이용 중인 단말기로 최대 100Mbps 또는 150Mbps(LTE-A 단말)까지 자동으로 속도가 빨라지는 광대역 LTE 서비스를 서울 수도권 광역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광역시 외 지역은 정부 정책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광대역 LTE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통사가 계획 중인 광대역 LTE-A는 각사마다 전국망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출시되는대로 전국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가 최고속도 225Mbps을 낼 수 있는 LTE-A 하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지방에서도 LTE 속도 경쟁에 나서는 등 시장 점유율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