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예정
[뉴스핌=정탁윤 기자] 남북이산가족 상봉으로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는 현대아산이 조건식 전 사장(사진)을 복귀시킨다.
현대아산은 3일 이번달 김종학 현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조 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1952년 생(62세)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경남대에서 북한학 석사와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인도지원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남북회담사무국 상근회담대표를 거쳐 제14대 통일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2008년 8월부터 2010년 3월까지 현대아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현대아산은 “조 신임 사장이 현대아산 대표이사 재직시절에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했으며, 통일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남북 관련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아산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돼 재영입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