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서울 상암경기장 면적 개발지역, 건축규제 풀린다

기사입력 : 2014년03월04일 13:31

최종수정 : 2014년03월05일 08:34

국토부, 입지규제 최소지구 면적 역세권 개발구역과 비슷한 수준 검토,,용산·청량리 후보지 거론

기존 용도지역 규제를 받지 않는 입지규제 최소지구는 면적 1만~100만㎡ 규모의 땅에 지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규제 최소지구에 대해 상징성이 있는 지역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용산역세권이 지구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용산역세권지구 개발 조감도
[뉴스핌=이동훈 기자] 개발하려는 땅의 면적이 최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축구경기장 크기는 넘어야 일본 롯폰기힐스와 같이 대규모 고층·주상복합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처럼 대규모 고층, 고밀도 개발이 가능 지역은 서울 뿐 아니라 지방에도 골고루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행 건축기준을 적용받지 않는 '규제 최소지구'의 면적 기준을 최소 1만㎡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만㎡는 서울 상암동 축구경기장의 면적과 비슷하다. 최소 상암동 경기장 정도 크기는 돼야 규제를 풀어 대규모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규제 최소지구의 면적 상한선은 소형 택지개발지구 규모인 100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소 복합빌딩 한 동을 지을 수 있는 넓이에서 주거,상업을 함께하는 블록형 개발을 위해 소규모 택지지구 규모까지 지구지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 최소지구로 지정되면 까다로운 현행 건축 규제를 받지 않고 고밀도·고층 개발이 가능하다. 일본 롯폰기힐스나 싱가폴의 마리나베이처럼 개발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규제 최소지구는 서울 뿐 지방 대도시에 골고루 지정된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내년 5곳의 규제 최소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이 중단된 서울 용산 역세권사업의 재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용산 역세권 지역은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자체가 어떤 곳을 신청할지가 관건이지만 용산처럼 상징성이 있는 곳과 노후화로 개발 필요성이 있지만 수익성 때문에 민간 자본이 들어오기 주저하는 곳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용산역세권을 비롯해 청량리나 구로역세권 등이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터미널과 관공서와 같은 공공시설이 없는 주택 개발지는 규제 최소지구로 개발이 어려울 전망이다. 공공성이 보장돼야 건축 규제를 풀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 최소지구에 대해 기초적인 지구 지정 지침만 있을 뿐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은 만들지 않을 방침"이라며 "이는 지차제가 개발이 필요한 곳을 스스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