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3개월래 최저치로 줄어들었다. 혹한으로 인한 변수가 작용했지만 고용시장이 개선 신호를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만6000건 감소한 3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3만5000건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난 11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4주 이동평균건수는 전주대비 2000건 줄어들며 33만6500건으로 집계돼 추세적인 흐름 역시 개선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최근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으나 이번 지표에 대해 노동부는 특별한 요인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건수는 전주대비 8000건 줄어든 290만7000건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일로 예정된 노동부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2월 한달간 15만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