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 지명자는 연준이 이미 양적완화 정책으로부터의 출구전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각)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피셔 지명자는 "출구전략은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것에서 이미 시작됐다"며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는 축소되고 있으며 이를 지속하기 위한 조건은 이미 설명했다"고 말했다.
양적완화 정책이 종료되는 과정에서 성장률 등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테이퍼링을 시작했을 때 시장의 반응은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연준은 내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자산매입 규모를 10억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