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 신인석 교수 등 후보 4명 압축
[뉴스핌=오수미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의 수장 자리를 6년간 지킨 김형태 원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김 원장은 14일 이임사를 통해 "다음 달 7일 원장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자본시장연구원을 떠나게 됐다"며 "원장 6년과 부원장 4년 등 10여년 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자본시장연구원 가족들이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자본시장을 보다 활력있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본시장연구원이 맡은 바 역할을 다하도록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현재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원장 인선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1차 회의를 열어 추천 후보를 김형태 원장과 신인석 중앙대 교수 등 4명으로 압축했다.
이에 지난 2011년에 연임에 성공한 바 있는 김형태 원장의 재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다른 후보인 신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개발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출신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맡았던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