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3월 셋째주 (3.17~3.21)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 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 부산은행 윤세민 차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신한은행 장원 과장, 우리은행 박재성 과장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064.60~1079.20원 전망
- 이번 주 예측 저점: 최저 1062.00원, 최고 1066.00원 전망
- 이번 주 예측 고점: 최저 1078.00원, 최고 1080.00원 전망
▶기업은행 김동영 과장
이번 주 환율:1065~1080원
개인적으로는 트렌드 자체는 이미 롱 쪽으로 돌았다고 본다. 그동안 1055원과 1074원까지의 레인지가 설정돼있었는데 지난 주말 이러한 범위는 사실 막혔다고 볼 수 있고, 기본적으로는 상승쪽에 무게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번 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우세한 상황이라 우선은 뉴스가 나오게 되면 환율은 빠지지 않겠나 싶다.
▶부산은행 윤세민 차장
이번 주 환율:1066~1078원
일단 환율은 지난주부터 점진적으로 저점을 높이면서 상승 추세에 있다. 주요 원인은 중국 경기둔화 우려나 중국 기업의 연쇄 디폴트 우려들이 글로벌 달러를 강세로 진행되게 만들고 있다. 전반적으로 우리나라 환율도 그러한 면에서 보면 상승 추세에 있고, 최근 레인지 이탈 조짐은 딱히 보이지는 않고 있다. 일단 하단은 두텁고 1070원대 중후반에서 매물도 많아서 레인지는 유지될 듯 싶다. 다만 레인지의 레벨은 올라가는 모습이다.
▶삼성선물 전승지 과장
이번 주 환율:1065원~1080원
우크라이나와 중국 우려는 하방경직성을 제공하지만 크게 뭔가 이슈가 터질 것 같진 않아서 관망세로 갈 것 같다. 다만, 16일에 있을 크림반도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논의될 예정이라 시장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전망이다.
지난주 외국인이 국내 시장에서 주식 순매도가 늘었는데 이번주에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변수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는 역시 주간 변수가 중요하겠지만 대부분 지지력을 유지하면서 변동성을 확대할 것이기에 크게 레인지를 벗어날 것 같진않지만 살짝 상승 시도를 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신한은행 장원 과장
이번 주 환율:1065~1080원
원/달러 환율은 현재로서는 상승 가능성이 좀 더 큰 것으로 생각한다. 3월 FOMC에서 추가 테이퍼링에 대한 경계감, 중국 회사채 추가 부도소식,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이러한 요인들로 환율은 하방경직적이되지 않을까본다. 러시아 군사훈련 관련해서 유럽쪽이 시끄럽고FOMC 결과가 나오면 상승 시도가 예상되며,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급등의 경우 속도조절 차원에서 나올 것으로 보이나 급등의 가능성은 없을것 같다.
▶우리은행 박재성 과장
이번 주 환율:1062~1078원
이번주 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1060원에서 1080원의 박스권은 이어질 듯 하다. 이번 FOMC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다소 지연한다고 하면, 원/달러 환율은 조금 더 내려갈 수 있을것 같고, 테이퍼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고 하면 글로벌 달러 강세를 통해서 급등은 하지않더라도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된다.
월말이 다가올수록 네고도 나오고 중국 관련한 경기부진 우려 등이 원/달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도 있어서 이러한 요인들이 겹치면서 계속적인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