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동해 해상으로 단거리 로켓을 세 차례에 걸쳐 모두 25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후 9시28분에 동해상으로 단거리 로켓 7발을 추가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오후 6시20분부터 10분 동안 동해 해상으로 10발의 단거리 로켓을 발사했고 이어 오후 8시 3분부터 5분간 8발을 추가 발사했다. 9시28분부터 추가 발사분까지 합쳐 모두 25발을 발사한 것이다.
이날 북한은 로켓 낙하지점에 항해금지구역 선포 등의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리군은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높이는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단거리로켓은 사거리 70km 내외로, 사거리로 미뤄 '프로그(Frog)' 지대지 로켓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