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원자력방호법 책임 공방...궁지에 몰린 여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政·與 늑장부리다 野에 떠넘겨…원포인트 국회 팽팽

▲강창희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원자력 관련법 처리를 위한 3월 임시국회 소집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여야가 18일 원자력방호방재법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이 손놓고 있다 뒤늦게 서두르고 있다며 방송법 등 112개 법안을 함께 처리 하지 않는다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원자력방호방재법에 더해 복지3법까지 3월 임시국회를 열어 처리하자고 압박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조속한 통과를 당부했다.

◆ 졸속처리 책임론에 몰린 정부와 새누리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국회의장인 강창희 새누리당 의원·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인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 등에 전화해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은 듯 정 총리는 지난 17일 국회의장인 강창희 의원을 만나 "시급성을 충분히 설명드리지 못한 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거듭 법안 처리를 당부했다.

이에 강 의장은 "나도 전혀 몰랐고 2월 임시국회 때 시급한 법안에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 언론 보도 후에 이 난리가 났고, 정부가 소홀히 대처한 것 같다"며 지적하면서도 재차 법안처리를 약속했다.

책임공방과 진실공방에서 누구의 책임이 더 큰 지 시인한 셈이다.

민주당 수석부대표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단언컨대 원자력방호방재법은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 10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여당으로부터 중점 처리법안으로 협조 요청 받은 사실이 없다"며 "정상적인 집권여당이라면 원자력방호방재법을 국회에 던져놓고 1년 6개월이 넘도록 복지부동하며 직무유기한 주무부처 장관들을 질타해야 옳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같은당 대변인 한정애 의원은 "지난 2013년 정기국회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선정한 126개 중점처리법안에도 원자력방호방재법은 포함되지 않았고,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는 논의되지 않았다"며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고 반문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에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위해 협조를 구했다고 수습에 나섰지만 이는 뒷북 해명 논란으로 이어졌다.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홍지만 의원은 "그동안 여당이 아무 노력도 안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지난 12월과 2월 국회 때 여야 협의 시에 우리 원내대표가 야당에 계속적으로 통과시키자고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지난 2월에 미방위에서 우리가 '원자력방호방재법'하나만은 일단 국익을 위해 처리하자고 야당에 요청했다"며 "그런데 야당이 못해주겠다고 통보받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與 "본회의 20일 앞두고 협상 지속" 野 "방송법 포함 원샷 원포인트"

새누리당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이날 오전 최경환 원내대표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를 위해 19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소집키로 했다. 단독으로 일정은 잡아놓고 소관 상임위를 열어 논의키 위해 야당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겠다는 것.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한선교 위원장은 원자력방호방재법을 원만히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간사를 불러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겠다고 밝혔다"며 "민주당은 현재 핵안보 외교와 상관없는 방송법과 연계해 일괄 처리할 것을 요구하며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법안 처리에 동의하면서도 방송법을 비롯한 112개 법안의 일괄 처리를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더 이상 엉뚱한 책임 전가와 호들갑으로 자신의 무능함을 광고하지 말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정을 고려해서 법안처리에 협조할 수 있으나 시급한 민생 현안법안도 동시에 처리하는 '원샷, 원포인트' 국회 소집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편에 편성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은 여야가 오랜 시간 끝에 합의한 것"이라며 "종편 봐주기·눈치보기용으로 약속을 파기하고 깨서 법안처리가 안 되고 있는 가운데, 엉뚱하게 야당으로 책임을 돌릴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사진
캣츠아이, 美 그래미 무대 오른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가 내달 초 그래미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 21일 그래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월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그래미 어워즈'에서 캣츠아이와 올리비아 딘 등 신인상 후보 8팀이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ATSEYE(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마농, 윤채, 메간, 소피아, 다니엘라, 라라 [사진=하이브 레이블즈] 캣츠아이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싱글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캣츠아이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날리'(Gnarly)로 82위, '가브리엘라'로 21위를 차지했다. 또 EP 2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음악계의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만큼, 신인 그룹인 캣츠아이가 널리 얼굴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 드림아카데미'로 결성돼 2024년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1-22 0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