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결혼하는 여자 38회 하석진 이혼 결심 이지아에 구애…결말은? [사진=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하석진이 이혼을 결심한 이지아의 마음을 돌리려 끊임없이 구애했다.
24일 방송된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8회에서 김준구(하석진)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오은수(이지아)를 찾았다.
그는 앞서 컴퓨터와 청소기, 제빵기 등 여러 생활 가전들을 가져왔었다. 오은수는 변함없는 막무가내 김준구의 행동을 어이없다는 듯 바라봤다. 이에 김준구는 "비웃고 싶으면 비웃어. 좌우간 당신한테 필요한 것들 좀 챙겨봤어. 나쁠 거 없잖아. 전 남편 아이한테 최선 다하는 거 고맙게 받아준다는 사람이 내 호의는 싫다, 그럼 모순 아냐. 나도 비굴할 만큼 당신한테 잘 보이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은 여기 들어올 핑계가 필요했어.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 당신 곁을 안 주잖아"라며 오은수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오은수는 김준구에게 "이다미는 끝났어"라며 "이렇게 되기 전에 끝냈어야지. 그여자가 당신한테 더 나은 사람일 거야. 나는 그렇게 맹목적으로 헌신적일 수도 그렇게 열정적이지도 못해. 감탄스러운 정도야. 진심이야"라며 김준구에게 여지를 주지 않았다.
서늘하게 식어버린 마음을 열지 않는 오은수와 그런 오은수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끈질긴 노력이 계속되면서 마지막 2회를 남겨두고 있는'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9회는 오는 29일 밤 9시5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