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필스너 맥주의 효시 ‘필스너 우르켈(Pilsner Urquell)’은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선보인 팝업스토어 ‘필스너 우르켈 팝업 인 서울’을 오는 4월 27일까지 한 달간 연장 운영한다.
오픈 3주 만에 누적 방문객 7500명, 일 평균 350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으며,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는 500ml 기준으로 3818잔, 총 190만9000ml의 맥주가 팔려나갔다. 맥주병으로 환산하면 5785병에 달한다.
이번 팝업스토어 인기의 비결은 ‘하나의 맥주, 두 가지 맛’ 콘셉트 아래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100% 거품으로 마시는 ‘밀코 맥주’에 있다. 국내에는 맥주거품이 불필요 하다는 인식이 강한데, ‘밀코 맥주’는 이에 대한 편견을 깼다.
하얗고 부드러운 순수 맥주거품으로 이루어져 기존 맥주와 시각적으로도 차별화되며, 스펀지 같은 크림맥주 거품과는 다르게 마치 우유(액체)를 마시는 듯 한 부드러운 식감, 달달한 향과 홉의 풍미가 일품이라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인기가 뜨겁다.
함께 판매되는 ‘크리스피 맥주’는 맥주 위에 35mm 거품이 덮인 체코의 대중적인 맥주 타입으로 맥주 본연의 맛을 즐기는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필스너 우르켈 관계자는 “하나의 맥주, 두 가지 맛을 주제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체코 전통 스타일의 ‘밀코’, ‘크리스피’ 맥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체코에서만 맛 볼 수 있었던 제대로 된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를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팝업스토어 연장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필스너 우르켈 생맥주를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 전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