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현대카드가 국립현대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과 손잡고 우리나라의 젊은 건축가 발굴에 나선다.
현대카드는 우리나라의 재능 있는 건축가를 발굴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5,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Young Architects Program)은 뉴욕현대미술관이 1998년 첫 선을 보인 신진 건축가 육성 프로그램으로, 재능있는 젊은 건축가들을 선발해 뉴욕현대미술관에 실제 건축물을 설치 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총 26팀에서 5팀을 1위 후보로 선발했고 그 결과 프로젝트팀 '문지방(최장원/박천강/권경민)'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문지방의 건축물은 오는 7월 8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술관 마당’에 설치된다. 동시에 제7전시실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포함한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역사와 국제 네트워크를 조명하는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우승자를 비롯한 최종 후보 5팀의 설계안은 뉴욕현대미술관과 산티아고, 로마, 이스탄불의 미술관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심사에 참여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한 국내 젊은 건축가들의 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컬처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재능 있는 건축가들과 대한민국 건축이 세계 무대에서 새롭게 주목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젊은 건축가 프로젝트 최종 우승팀 '문지방' 설계안 <출처:현대카드>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