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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민정이 출연하는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CJ E&M] |
[뉴스핌=이현경 기자] '응급남녀' 후속작인 tvN 새 금토드라마 '갑동이'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극중 1인2역처럼 두 얼굴의 캐릭터를 선보일 김민정의 스틸컷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속 김민정은 옅은 화장을 한 채 흰 가운을 입은 여의사로 분해 환자를 맞고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짙은 염색머리와 화장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갑동이'에서 김민정은 정신과 전문의 오마리아를 연기한다. 그는 전문의 가운을 입었을 때는 환자들을 치유하는 친절한 의사지만 가운을 벗는 순간 짙은 스모키 화장과 화려한 옷차림으로 주위 사람들과 철저히 거리를 두고 경계하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갑동이'에 관심을 갖는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을지 그리고 '갑동이'를 잡기 위해 모든 걸 내던진 하무염(윤상현)과는 어떤 관계가 맺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 강희준PD는 "김민정씨는 24년의 연기 경력을 증명하듯 연기력은 물론이고 소신있고 열정이 넘치는 배우다. 작은 것도 놓치지 않으려고 꼼꼼히 모니터를 하고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하면서 오마리아 인물에 몰입하고 있다"며 "두 가지 모습을 지닌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김민정씨 덕분에 입체적으로 캐릭터가 잘 표현되고 있다"며 기대를 불러모았다.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갑동이(극중 17년 전 발생한 연쇄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한 이름)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는 김민정을 비롯해 윤상현,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과 더불어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과 MBC '로열패밀리' 권음미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4월11일 저녁 8시40분 첫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