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종영, 마지막회 19.4%…유종의 미 거두며 40회 대장정 마무리 [사진=SBS `세결여` 방송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세결여'가 뒷심을 발휘하며 종영했다.
30일 방송한 '세 번 결혼하는 여자' 40회에서 오은수(이지아)는 출산한 아이를 결국 김준구(하석진)에게 보내며 가슴 아픈 눈물을 쏟아냈지만 딸 정슬기(김지영)와 함꼐하면서 비로소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다시 홈쇼핑 쇼호스트 일을 하면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되찾은 것은 물론 자기 자신과의 세 번째 결혼을 선택하며 진정한 의미의 성장을 이뤄냈다.
결혼이 아닌 '동거'라는 새로운 사랑법을 제안한 오현수(엄지원)과 안광모(조한선)는 여전히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며 가슴 설레는 핑크빛 사랑을 이어갔다.
이혼 위기를 겪고난 후 상대방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인 정태원(송창의)과 한채린(손여은)은 임신 소식을 알리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펼쳐냈고 오은수를 보내며 반성과 후회를 통해 진짜 사랑과 결혼에 대해 깊이 깨달은 김준구는 이다미(장희진)와 새로운 미래를 암시했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과 현실 사이에서 힘들어하던 주인공들이 모두 진짜 행복해질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 것.
한편 '세결여'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19.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