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3일 SBS 목동 사옥에서 진행한 SBS 새 주말드라마 `엘젤아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
[뉴스핌=이현경 기자] ‘팔방미인’ 구혜선이 감독과 배우의 입장의 차이를 직접 설명했다.
구혜선은 3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한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2년 만에 배우로 돌아온 소감으로 “연기를 정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SBS ‘부탁해요 캡틴’ 이후 2년만에 배우로 돌아왔다. 작품 활동을 쉬면서 구혜선은 영화 연출, 음반, 작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날 영화 ‘복숭아 나무’ ‘기억의 조각들’ 등을 연출한 경험이 있는 구혜선에 배우와 감독의 입장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이 던져졌다.
구혜선은 “감독과 배우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서로 하는 일이 다르다. 연출자는 이성적으로 행동해야하고 연기자는 감성적이어야 한다”며 “아무래도 상반된 성격 때문에 감독과 배우는 물과 기름처럼 섞일 듯 섞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구혜선은 “이상하게도 연기를 할 때는 감독이 하고 싶고, 연출을 할 때는 배우가 하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구혜선·이상윤 주연의 '엔젤아이즈'는 오는 5일 밤 9시45부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