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입법화' 촉구 결의대회
[뉴스핌=김지유 기자] 신경민·양승조·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4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명운을 걸고 당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가 제도적으로 관철되지 않고 새정치연합만 무공천을 한다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불공정의 날개를 달고 활개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무공천의 결단은 국민과의 약속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관철하기 위한 배수진의 결단"이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새정치연합은 지금부터 전 당력을 집중해 싸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해 거짓말 정권, 거짓말 정당인 박근혜 정부의 새누리당을 상대로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노영민, 박수현, 오영식, 이학영, 정청래 의원 등 26명도 새누리당에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법화를 주문하는 동시에 김·안 대표에게는 이를 위한 대여 협상에 나서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6·4 지방선거가 두 개의 규칙으로 진행되며 혼란과 비정상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법화를 위해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는 이를 위한 대여협상을 즉각 제안하고 협상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오는 7일 6·4 지방선거 출마자 및 당원 등이 참가해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 입법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국민적 총의를 모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법화를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