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인증 완화? 외국계에 시장잠식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 브리핑서 밝혀

[뉴스핌=홍승훈 기자] 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사진)은 7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처간 기관간 중복 인증문제에 대해 "중복 규제를 일체화하는 쪽으로 국무조정실과 협의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성 원장은 향후 부처간 협의가 제대로 효과를 나타낼 지에 대해선 가능성을 낮게 봤고, 구체적인 규제철폐 스케줄도 제시하지 못했다. 특히 무분별한 인증기관에 대한 통폐합 가능성을 일축하는 등 중복인증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라고 보기엔 한계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성시헌 원장은 이날 세종정부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갖은 브리핑에서 "산업부내 중복 인증규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KS 규격 중심으로 모든 인증을 일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법적 강제인증의 경우 전향적인 검토를 통해 최소한으로 유지하면서 사전규제보다는 사후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타부처와 유사한 성격의 인증제도에 대해서도 해당부처와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중소기업의 체감도가 높은 '임의인증' 난립 문제 해소를 위해 "앞으로 필요한 인증 한개만 있으면 정부조달에 상관없도록 조달청에서도 관련 사안을 조정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인증기관의 통폐합 가능성에 대해선 "자율적인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쪽으로 가야한다"고 일축했다.

성 원장은 오히려 인증 수요자 입장에선 인증기관이 많을수록 편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EU지역 560여개에 이르는 건자재 인증기관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유수의 인증기관은 연 매출 6조원을 하는데 국내 덩치가 큰 시험인증기관의 연 매출은 1000억원 수준으로 격차가 크다. 원샷으로 국제적으로 통하는 인증을 원하는 수출기업 입장에선 다소 불편하겠지만 그렇다고 이를 다 풀어주면 외국계가 국내시장을 장악할 우려가 있다"며 속도조절론을 내세우기도 했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국내 인증시장 규모는 8조4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삼성 등 자체적으로 해결되는 소위 '인하우스' 시장(4조8000억원)을 제외하면 3조6000억원. 이 3.6조원 시장에서 9000억원 정도를 외국계가 차지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우선 시장경쟁 여건을 조성해 국내 인증기관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ICT 기술을 접목해 해외기관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라며 "자칫 다 풀어줬다간 일본이 외국계에 장악됐듯 그런 우려스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복된 인증기관의 통폐합 가능성에 대해선 "자율적인 경쟁을 통해 가야 한다. 수요자 입장에선 인증기관이 많은 것도 나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 지적된 산업통상자원부 출신 관료들의 인증기관장 낙하산 문제에 대해서도 "각 인증기관들이 자체 규정에 따라 알아서 할 일"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