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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2', 이번엔 오감만족 '뮤직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종합)

기사입력 : 2014년04월08일 20:50

최종수정 : 2014년04월09일 09:17

그룹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오른쪽)과 소녀시대 써니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영화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리오2’가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는 영화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더빙을 맡은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과 소녀시대 써니, 성우 류다무현과 이장원, 크로스 오버 소프라노 윤영진, 이나리메 음악감독이 자리했다.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맞닥뜨린 복수에 불타오르는 악당 앵무새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의 공격에 맞서는 다이나믹한 여정을 그린 3D 정글 어드벤처다. 

클래식, 뮤지컬, 팝, 라틴, 힙합 등 모든 장르를 총 망라하는 뮤직 버라이어티 애니메이션으로 제시 아이젠버그, 앤 해서웨이, 제이미 폭스, 윌 아이엠 등 할리우드 초특급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임시완이 소심한 아빠 앵무새 블루 역을, 써니가 주부 9단 엄마 앵무새 쥬엘 역을, 류승룡이 악당 앵무새 나이젤 역을 맡았다. 또한, 크로스 오버 소프라노 윤영진, 뮤지컬 배우 정영주 등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이 더빙 OST에 참여했다.

자타공인 ‘리오’의 열렬한 팬인 써니는 이날 “정말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라 망설임 없이 바로 (더빙에 참여) 하겠다고 했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캐릭터라는 걸 나중에 깨닫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은 분들과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완은 “‘리오2’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을 갔다 왔을 때다. 아무래도 그 덕에 캐스팅된 것 같다”며 “류승룡 선배, 써니 씨와 함께하게 돼서 더없는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더빙에 처음 도전한 그는 “색다르고 떨리는 경험이었다. 새 역할이라 어려운 건 없었지만, 목소리로만 연기한다는 점, ‘어, 음, 악’ 등의 의성어를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이나리메 음악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여러 애니메이션이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드라마와 맞게 음악을 만든다. ‘리오2’의 경우는 성악, 라틴, 팝 등 다양한 노래들이 녹아 있다. 그것들이 어색하지 않게 혼합돼 있다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리오2’에 함께 하게 된 류다무현은 전편과의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확실히 음악적인 부분이 많이 가미됐다. 그러다 보니 대사는 줄어들고 음악은 풍부해졌다”고 답했다.

음악이 중심이 된 작품인 만큼 추천 곡도 있지 않았다. 임시완과 써니는 류승룡이 부른 ‘잘될 거야’를 강력 추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반면 이 감독은 “‘리오2’의 음악은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기보다 캐릭터에 더 충실해 있다. 그중에 브루노 마스가 부른 ‘웰컴백’(Well Come back)이란 노래는 싱글로도 굉장히 매력 있는 곡이다. 히트 예감이 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나리메 음악 감독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열린 영화 ‘리오2’ 뮤직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강소연 기자]
이 감독은 또 전문 성우가 아닌 스타 캐스팅을 선택한 것과 관련, “작품의 완성도 면에서 전문 성우분들이 좋은 연기를 해주는 게 너무나 감사하다. 사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성우나 뮤지컬 배우를 파악하는 게 일이 더 쉽긴 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류승룡, 임시완, 써니 씨가 더빙의 매력에 빠져서 이들을 통해 작품이 많이 알려지면 같이 참여한 성우의 연기력도 더 드러나지 않느냐.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일을 할 때는 늘 호흡을 맞췄던 사람보다는 새로운 사람과 하는 게 공과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며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보통 뮤지컬 가수들, 노래 잘하는 성우들을 부르면 되는데 이번엔 팝 스타일도 잘 소화하는 사람들을 찾아야 해서 힘들었다. 그런데 써니 씨와 임시완 씨가 노래를 잘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캐스팅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색 공약도 빠지지 않았다. 먼저 임시완은 “‘겨울 왕국’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우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목표는 천만 관객이고 100만 관객이 넘었을 때는 파란 블루가 돼 번지 점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써니는 “저는 백만이 넘으면 관객분들을 초청해서 함께 영화를 보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고, 이영진은 “그곳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치겠다”고 써니를 거들었다.

이외에도 이장환은 300만 관객 돌파 시 30kg 체중 감량을, 이 감독은 리오를 주제로 곡을 쓰겠다고 약속하며 ‘리오2’ 흥행에 힘을 실었다.

끝으로 지난 해 흥행했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울라프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이장원은 “올겨울에 ‘겨울왕국’이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줬다면 올봄은 ‘리오2’가 즐겁고 새로운 마음을 선사해줄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편, ‘리오2’는 내달 1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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