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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출시] 웨어러블 시장 선도 '기어2'·'기어핏'

기사입력 : 2014년04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14년04월11일 10:54

삼성기어2
[뉴스핌=송주오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UAE, 남아공, 페루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출시에 맞춰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도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어 제품을 2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스마트 시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운영체제(0S)로 타이젠을 적용해 타이젠 OS 보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의 후속작인 삼성 기어2와 기어2 네오를 선보이면서 전작에서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활용성을 대폭 강화시켰다. 심박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칭과 MP3 재생, TV와 같은 가전제품 원격 제어 기능 등과 같은 독립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단순 액세서리가 아닌 독자적인 모바일 기기로서의 역할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카메라를 본체로 이동시켜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큰 단점으로 꼽혔던 배러티 사용 시간도 크게 개선됐다. 갤럭시 기어의 사용시간이 25시간에 불과한 반면 기어2는 계속 사용시 2~3일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시계로써 본 모습을 찾은 것이다.

기어2 네오는 기어2 사양에 카메라만 제외된 것이다. 기어2 대비 낮은 가격이 책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작의 국내 출고가가 40만원대에 육박해 너무 고가라는 지적을 의식한 것. 경쟁사 제품인 소니 '스마트워치2'의 국내 판매가는 22만원이다. 기어2 가격도 전작에 비해 낮춰질 것으로 예상돼 전체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 기어 핏은 소비자의 운동 관리 기능에 특화된 제품이다. 스마트 알림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심박수 측정, 운동량 관리 등 피트니스 기능에 맞춰져 있다. 갤럭시S5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지 않아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완충했을 경우 최대 5일, 평균 3~4일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경쟁 제품인 '페블'의 배터리 수명은 4~5일 정도되며 전문 운동량 측정 기기들은 한번 충전에 최대 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경쟁 제품 대비 배터리 경쟁력은 다소 떨어져 개선책이 필요해 보인다.

삼성전자는 패션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기어 핏은 차콜 블랙, 모카 그레이, 와일드 오렌지, 외에 슈프림 레드, 코발트 블루, 바이탈 그린 등 3가지 색상을 추가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와 관련 "실제로 착용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세로 모드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1종에 불과하던 웨어러블 기기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하며 향후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19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오는 2028년에는 1억119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번에 출시한 웨어러블 기기 3종과 갤럭시S4, 갤럭시 노트3 등 대표적인 갤럭시 모바일 기기와 연동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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