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유튜브 캡처] |
중국 신문 추텐두스바오는 최근 후베이성에 사는 62세 남성의 고민을 하나 소개했다. 이 남성은 무려 35년간 목에 뿔을 달고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자신의 목에 뿔이 난 것을 1980년 무렵으로 기억했다. 그는 “목에 상처가 나 고름이 찼다. 이걸 치료하려고 산에서 약초를 따다 붙였는데 이상하게 상처 부위가 점점 자라는 느낌이었다”고 회고했다.
이 남성은 “상처가 점점 자라 나중엔 뿔이 되더라. 길이가 15cm정도까지 자라니까 사람들이 수군댔다. 지금까지 1년에 두 번은 잘라내며 살았다”고 털어놨다.
추텐두스바오는 이 남성이 처음엔 뿔을 숨겼지만 나이가 들면서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남성이 가위로 뿔을 자를 땐 4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픔 역시 느끼지 않는다”며 “남성의 소원은 뿔의 정체가 대체 무엇인지 누군가 속 시원하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