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의 지난 분기 순익이 전년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각) 포드는 1분기 순익이 9억8900만달러, 주당 2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 순익인 16억4000만달러, 주당 41센트에서 39%나 감소한 수준이다.
또한 시장의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포드가 주당 31센트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9억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342억달러를 상회했다. 미국 내 매출은 줄었지만 중국과 유럽지역의 매출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1분기 포드의 미국 내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보다 3% 줄어든 58만260대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유럽은 같은 기간 각각 45%, 11% 증가한 27만1321대, 32만6000대를 기록했다.
한편, 포드는 1분기 순익 급감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순익 전망은 기존 70억달러~80억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