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립암센터와 암 관리정책에 필요한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30일 국립암센터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예방에서 검진, 치료, 생존 및 사망에 이르기까지 암 관리정책 지원에 필요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관련된 국가단위의 기초통계를 산출할 예정이다. 협약기간은 오는 2016년4월30일까지 2년간이다.
향후 2년 동안‘암 종합정보 DB’를 기반으로 ‘암 발생의 위험요인 규명’과 ‘치료방법 간 효과 비교·검증’, 암보장성 강화정책, 국가암검진사업, 호스피스·완화의료 사업 등 ‘암 관련 정책에 대한 실증적 평가’를 하고, 암 예방 및 관리정책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 성과들을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흡연이 각종 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국립암센터와의 공동연구협약은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국민건강증진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것이며,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범위를 더욱 넓혀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은 “앞으로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진행을 통해 암 예방 및 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