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화력·신재생에너지 부문 17조원에 인수제안
[뉴스핌=노종빈 기자] 프랑스 대형 중공업사인 알스톰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알스톰 에너지 부문 인수를 제안받았다고 30일(현지시간) 공식확인했다.
알스톰 측은 이번 인수 제안에 응할 지 여부는 다음달 말까지 검토키로 했다.
GE는 알스톰의 에너지 부문인 화력 발전과 신재생 에너지 송전사업 등의 사업가치 135억달러, 순현금가치 34억달러 등 총 169억달러(약 17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매각자금을 통해 알스톰은 운송장비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투자할 계획이며, 동시에 연구개발과 함께 채무상환, 주주환원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알스톰 측은 이사회를 통해 독립위원회를 설치해 이번 제안이 프랑스정부와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