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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세대 엔진①] "시장 판 흔들자"..3대분야 육성

기사입력 : 2014년05월03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05월05일 18:36

 

[뉴스핌=이강혁 기자] "시장의 판을 흔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이 지난해 9월 임원 세미나에서 강조한 말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간 꾸준한 연구개발(R&D)투자를 통해 선행기술에 대한 준비와 상품개발의 자신감을 어느 정도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강점인 융복합 IT역량에 틀을 깨는 창의력을 더하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의 이런 강조점에 따라 그룹은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친환경 자동차부품, 리빙에코 등 분야에서 속도를 내는 중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전기차 배터리 및 모터, 외관용 경량소재, 카인포테인먼트 사업에 상당한 공을 들이는 중이다.

리빙에코 분야에서는 차세대 조명, 수처리 사업 등에 역량을 모으는 중이다.

LG는 이같은 계획을 현실화하기 R&D 시설투자와 함께 인재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첨단 R&D기지인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가 핵심이다. 이곳은 올해 중반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곡산업단지 내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2020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자해 구축하는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11개 계열사 R&D 인력 2만여명이 상주하게 된다.

융복합 시너지 연구를 중점 수행할 계획으로 2017년부터 단계별로 준공, 2020년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의 장으로 활용해 시장선도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첨단 R&D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곳에서는 중소·벤처기업과의 동반성장 R&D 생태계 조성도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LG는 중소·벤처 기업의 신기술 인큐베이팅 지원 등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R&D 컨설팅을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또한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과정을 운영해 LG 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IT융합 기술 등에 대해 공부하도록 하는 한편 채용과도 연계해 R&D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구 회장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R&D 석∙박사 인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여러분과 같은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싶다. 앞서가려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해야 한다. LG가 조성할 사이언스 파크도 최적의 근무환경과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 회장은 지난해 대통령 방미기간에 열린 경제사절단 간담회에서는 "국내외에서 공부한 우수한 인재들이 걱정없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외국기업에 비해서 손색없는 연구 시설을 갖추는 데 앞장서겠다"고 R&D 시설투자와 인재확보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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