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본격적으로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업체들이 이달 들어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3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전자와 소니 등이 야심찬 포부로 신제품을 내놓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워크아웃중인 팬택도 이달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재기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소니, 팬택 등이 이달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는 업체는 소니다. 소니는 오는 8일 국내미디어를 대상으로 '엑스페리아 Z2'의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엑스페리아Z2'는 카메라 기능에서 차별화를 둘 계획이다. 207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또 4K(해상도 3840X2160)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손 떨림 보정 기능 등도 포함됐다. 5.2인치 디스플레이, 퀄컴의 2.3기가헤르츠(GHz)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를 적용했으며, 3200mAh 배터리 용량과 4G(4세대) LTE를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 3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LG전자도 이달 신제품인 G3를 내놓는다. LG전자는 오는 27일과 28일 세계 6개 도시에서 'LG G3'의 론칭 행사를 연다. 영국 런던, 미국 뉴욕, 터키 이스탄불 등에서 G3의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
LG는 G3의 차별화 포인트를 '화질'에 뒀다. 기존의 풀 HD보다 한 단계 위인 QHD디스플레이로 '고화질'로 승부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고유 사용자기능인 '노크코드'도 탑재될 예정이다.
팬택도 신제품 '베가 아이언2'를 출시한다. 전작에 이어 '엔드리스 메탈링'을 적용해 이음새 없이 하나로 연결된 프레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베가엠블럼' 마크도 기기 뒷면에 배치했다. 배터리 용량도 확대됐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