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수출에 경제회복세 추진력 얻어…재정 상황도 개선"
[뉴스핌=주명호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Ba2'로 이전보다 한 단계 상향했다고 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무디스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등에 힘입어 포르투갈의 경제 회복세가 추진력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정상황이 목표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으며 올해 공공부채 비율도 낮아지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성장 추진력을 잃게 되면 공공부채도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현 공공부채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도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와 S&P는 올해 포르투갈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각각 1.2%, 1.4%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