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강원랜드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증설효과가 기대치에 못미친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강원랜드의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중립), 목표가를 2만9000원으로 유지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위원은 13일 "강원랜드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73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376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9%, 16% 성장했다"며 "다만 세부적으로 드롭액은 전년비 1% 성장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위원은 "일반 테이블 61% 증설 및 머신 42% 증설효과는 당초 기대보다 크지 않다"며 "드롭액 성장성 제고효과가 미미한 것은 증설물량 중 상당부분은 운영인력 부족으로 미가동 상태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설효과는 점진적으로 강화 중이나 향후 1~2년내 마무리되고 성장정체국면 감안 시 일회성 이벤트라는게 성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