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지수선물이 외국인의 5일 연속 '사자'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 0.04% 오른 262.8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은 2406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97계약을 매수했다. 기관은 2532계약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41억원 어치 매도가 나왔고 비차익에서는 2957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 중 외국인은 비차익에서만 515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0.12를 기록해 (선물보다 현물이 더 비싼) 백워데이션을 나타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을 연출했다"며 "금일 삼성전자 주가가 전일 대비 1% 넘게 오르면서 외국인이 많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공원배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외국인이) 삼성전자로 많이 유입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이 현재 1025원선에 머물러 있어 부담감으로 작용할 순 있으나 미국증시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어 추가매수세는 충분히 들어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