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美증시 변동성, 크게 위축…공포지수 바닥

기사입력 : 2014년05월20일 16:59

최종수정 : 2014년05월20일 16:59

VIX지수 최저 수준…블랙스완 발생해야 변동성 커질 것

[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증시가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증시 변동성도 크게 위축됐다. 변동성에 투자하는 롱숏펀드 투자자들은 다소 실망한 모습이다.

변동성을 반영하는 대표적 지수인 공포지수(=변동성지수: VIX지수)도 연중 최저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월가에선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려면 '블랙스완'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야만 할 것이란 관측이다.

블랙스완이란 매우 예외적인 일로,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 발생할 경우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갖는 사건을 말한다.

미국 S&P500 및 VIX지수. [출처: 마켓워치]
19일(현지시각)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12.4포인트에 거래됐다. 지난해 말 20포인트를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위축된 수치다.

올해 S&P500지수가 1.6% 상승하는 동안 VIX지수는 9.3% 가량 하락했다. 지수가 더딘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 변동성도 크게 줄어든 탓이다.

이는 전문가들이 지난해 예상했던 흐름과 크게 다르다. 지난해 S&P500지수가 30% 가량 상승하는 동안 월가의 전문가들은 2014년엔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증시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지수는 올 들어 바닥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뉴욕 증시의 낮은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고객들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현재 부진한 경기 회복세를 고려하면 미국 경제는 과거 확장기에 비해 더 성장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낮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실업률 하락세가 주춤해지거나 지금보다 더 하락하지 않을 경우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경기 회복기간이 5년이 넘어가면 증시 변동성이 커지기 시작했던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이나 경제에 블랙스완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바닥 수준까지 떨어진 미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진 않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했다.

CBOE의 러셀 로아드 옵션부문 선임책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이은 양적완화 축소와 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려면 블랙스완이 발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두가지 악재를 겪었지만, 현명한 투자자들은 일시적인 매도세에 당황하지 않았다"며 "결국은 그들이 옳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