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시공..오피스텔 및 아파트 977가구 규모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에서 도곡동 ‘타워팰리스’ 분양 이후 15년 만에 고급 주상복합이 분양된다.
삼성물산이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 한 주상복합 ‘래미안 용산’. 이 단지는 오피스텔 782실과 아파트 195가구 등 977가구 규모다. 조합원 주택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 아파트 16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오피스텔 42~84㎡, 아파트 135~240㎡다. 2개동, 최고 층수 40층, 건물 높이가 150m다.
'래미안 용산' 견본주택 내부 모습 |
아파트는 최저층이 20층부터 조성돼 모든 가구에서 탁 트인 조망이 가능하다. 일부 가구의 경우 한강, 남산, 용산민족공원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내부설계도 조망권을 최적화했다. 거실은 2~3면이 개방형인 파노라마식 설계를 적용했다. 일부 가구는 테라스하우스를 적용한다.
주방은 일자형이 아닌 ‘ㄴ’자 및 ‘ㄷ'자형으로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층고는 일반 아파트(2.3m)보다 40cm 높은 2.7m로 선보인다. 우물 천장까지 합하면 2.9m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은 5층과 20층에 배치했다. 골프존, 피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대형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 호텔식으로 꾸며진다.
3.3㎡당 오피스텔 분양가는 평균 1500만~1700만원이다. 아파트는 3.3㎡당 2700만~3100만원 수준이다.
오는 23일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견본주택 문을 연다. 2017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조경 비율이 30%에 달하고 마감재를 대부분 국산으로 사용해 고급 이미지를 높였다”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교할 때 저렴한 편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