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식품업계 4사는 국악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국악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풀무원과 동아원, 샘표식품, 삼양홀딩스 등 식품업계 4개사가 후원하는 '2014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통 국악뿐 아니라 판소리랩을 포함한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야금의 명인인 황병기씨(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첫 회부터 매회 관객들이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현장 해설을 맡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국악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해 협연을 통해 한층 풍성한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이자 'K-클래식'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국악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이희상 대표(동아원 회장)는 "접하기 쉽고 재미있는 음악회를 마련하여 국악을 들려드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며 "그간의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국악의 매력을 차츰 알아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며 우리 음악을 편안히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