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부산은행은 28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이현경 부산은행 과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금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상승 출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구재 수주 실적 및 주택지표 등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환율은 장중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으나, 월말 네고물량 유입 등 수급상 달러 공급 우위가 여전한 만큼 전체적인 흐름은 하락 우위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과장은 "1020원대 하단에서는 외환당국의 경계감이 강한 만큼 전일에 이어 좁은 박스권 거래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4월 내구재 수주 지표의 호조로 주요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유로화는 여전히 6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로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이 과장이 제시한 원/달러 환율 예상 등락 범위는 1022~1027원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