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가 소득 성장에 대한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30일(현지시각) 톰슨로이터/미시건대는 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월의 84.1에서 81.9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82.5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현재 상황지수가 98.7에서 94.5로 떨어져 예상치인 95.8을 하회했고 기대지수도 전월의 74.7에서 73.7로 하락했다.
다만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56%는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고 답해 전월의 49%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대비 0.1%포인트 오른 3.3%로 집계됐다.
서베이 디렉터인 리차드 커틴은 "이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소비자 신뢰의 하락세가 잦아들기 시작했다"며 "소비자들이 주로 우려하는 부분은 임금 상승이 부진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