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달리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 유력…"아빠 도와주세요" 아들 글 덕분? [사진=조희연과 좋은 교육을 꿈꾸는 사람들 페이스북] |
4일 오후 6시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방송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후보는 40.9%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현직 서울시교육감 출신인 보수 성향의 문용린 후보가 30.8%를 기록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고승덕 후보는 21.9%를 획득해 3위를 기록했다.
조희연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 문용린, 고승덕 후보에 비해 한참 뒤지는 지지율을 보였었다.
그러나 조희연 후보 아들 조성훈 씨는 지난 29일 한 포털사이트 정치 토론방에 아버지의 당선을 위한 호소의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었다.
조희연 아들 조성훈 씨는 “조금이나마 아버지 조희연의 이름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인간 조희연은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고, 지나칠 정도로 돈 욕심 없이 살아왔으며, 누구보다도 제 말을 경청해주신 분”이라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조희연 후보 아들 조성훈 씨의 글은 이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반면 고승덕 후보 딸은 자신의 아버지를 비난 하는 글을 올렸고 문용린 후보의 공작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