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교통사고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국가대표 농구 선수 김민구(전주 KCC)가 교통사고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7일 한 매체는 농구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민구가 금일 오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부상이 크다"며 "고관절이 나가고 머리를 크게 다쳤다. 현재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김민구의 소속팀인 KCC의 조진호 사무국장도 "사고가 난 것은 맞다. 현재 응급실에 도착해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구의 부상은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움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 대표팀에 발탁돼 오는 8월 스페인 카나리아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에 나갈 예정이었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앙골라와 호주·슬로베니아·리투아니아·멕시코와 한 조를 배정받은 바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 탈환을 노렸기에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김민구의 대표팀 훈련 복귀 여부는 7일 오후 정밀진단 결과가 나온 이후 정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김민구는 경희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KCC에 입단했으며, 프로 첫 시즌 눈 부신 활약으로 제2의 허재란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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