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중요 지지대까지 폭이 크지 않아 단기적으로 바닥권 형성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정인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코스피가 채널 상단선의 저항으로 조정 중이나 지지대에 근접하고 있다"며 "주봉, 월봉상으로 중요한 지지대에 근접해 단기 저점이 나온다면 단기 뿐 아니라 중장기로도 중요한 저점대를 형성할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연초 저점대 형성 후 진행된 상승세 패턴이 유지된다면 추세선이 위치한 1960포인트 부근까지 조정 가능성을 타진할 수도 있다"며 "다만 1980포인트 전후한 수준에 지지대가 형성됐고 장기 이평선의 지지대가 하방에 있어 바닥권을 형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닥 지수의 경우 최근 급락세를 보였지만 점차 중요한 지지대에 근접해 추가 조정 가능 폭은 제한적"이라며 "주봉상으로 2011년 저점에서 그은 상승 추세선을 보면 이후 지속적으로 중기 저점을 높여온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별로는 다소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우위"라며 "중장기적 흐름은 개선되는 양상으로 조정시 매수 시점을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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